반응형 Whisky2 [위스키 입문자를 위한 지역별 탐방기] – 로우랜드 편 스카치 몰트위스키 로우랜드 유래와 역사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위스키 지역 하면 보통 스페이사이드나 하이랜드를 먼저 떠올리시죠? 하지만 로우랜드(Lowland) 지역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위스키 생산지예요. 로우랜드는 스코틀랜드 남부, 잉글랜드와 국경을 접한 평야 지역으로, 역사적으로 교통과 무역이 활발했던 곳이에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증류 기술도 빨리 발전했고, 많은 증류소가 설립되었어요. 17세기부터 로우랜드는 곡물 재배가 활발해 몰트 위스키뿐 아니라 그레인 위스키 생산의 중심지로 성장했어요. 산업혁명 시기에는 운송이 편리한 지리적 이점 덕분에 영국 전역과 유럽으로 위스키를 쉽게 보낼 수 있었죠. 하지만 19세기 후반, 세금과 규제 강화, 불황이 겹치면서 로우랜드의 많은 증류소가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2025. 7. 1. [위스키 입문자를 위한 지역별 탐방기] – 스페이사이드 편 스카치 몰트위스키 스페이사이드(Speyside)의 유래와 역사위스키를 좋아한다면, 스페이사이드(Speyside)라는 이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이 지역은 스코틀랜드 북동부에 위치한, 스카치 몰트위스키의 심장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이름 그대로 ‘스페이(Spey) 강’ 주변에 위치해 있어서 스페이사이드라는 명칭이 붙었죠. 스코틀랜드에는 다양한 위스키 생산 지역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스페이사이드는 가장 많은 증류소가 밀집해 있는 지역이에요. 약 50여 개의 증류소가 몰려 있어, 전체 스카치위스키 생산량의 절반 가까이를 책임지고 있을 정도예요.스페이사이드의 위스키 역사는 18세기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가요. 처음에는 세금 회피를 위해 몰래 증류하던 작은 증류소들이 많았지만, 1823년 위스키법(Excise.. 2025. 6.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