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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사이드 몰트 시리즈 #3] 장인의 손끝에서 탄생한 The Balvenie 몰트위스키 발베니, 그 깊고 부드러운 매력몰트위스키 발베니의 유래와 역사, 한 잔에 담긴 스코틀랜드의 전통위스키를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이름, 발베니(The Balvenie). 이 위스키는 단순한 주류가 아니라 스코틀랜드의 전통과 장인정신이 오롯이 담긴 ‘예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발베니 증류소는 1892년,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 더프타운에 설립되었어요. 창립자인 윌리엄 그랜트는 이미 그 유명한 ‘글렌피딕(Glenfiddich)’의 설립자이기도 하죠. 그는 한 번 더 도전하며 발베니를 만들었고, 이 위스키는 곧 독자적인 색깔로 세계 시장에서 사랑받기 시작했어요.발베니의 특징 중 하나는 여전히 전통적인 방식으로 위스키를 만든다는 점이에요. 증류소 자체에서 보리를 재배하고, 자체 몰트.. 2025. 6. 22.
[스페이사이드 몰트 시리즈#2] 세계인이 사랑하는 Glenfiddich 몰트위스키의 대표주자, 글렌피딕을 알아보다글렌피딕의 유래와 역사, 몰트위스키의 상징이 되기까지글렌피딕(Glenfiddich)은 스코틀랜드 게일어로 '사슴의 골짜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이 이름처럼 브랜드 로고에는 우아한 사슴이 그려져 있죠. 글렌피딕은 1887년 윌리엄 그랜트(William Grant)에 의해 스코틀랜드 더프타운(Dufftown)에서 처음으로 증류를 시작했어요. 그는 가족들과 함께 직접 증류소를 세웠고, 첫 번째 증류는 크리스마스이브에 이루어졌답니다. 그만큼 열정과 신념이 담긴 브랜드예요.글렌피딕은 싱글 몰트위스키의 대중화를 이끈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 1963년, 세계 최초로 싱글 몰트를 병에 담아 판매하면서 싱글 몰트 시장을 넓힌 브랜드로 알려져 있어요. 이전까지는 .. 2025. 6. 21.
[스페이사이드 몰트 시리즈 #1] 프리미엄의 상징, 맥켈란(The Macallan) 몰트위스키의 정수, 맥켈란(Macallan)1. 몰트위스키 맥켈란의 유래와 역사몰트위스키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은 "맥켈란(Macallan)"이라는 이름을 들어보셨을 거예요. 맥켈란은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Speyside) 지역에 위치한 증류소로, 1824년에 정식으로 증류 면허를 받은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위스키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어요. 스페이사이드는 워낙 유명한 위스키 산지이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도 메켈란은 단연 돋보이는 존재라고 할 수 있죠.맥켈란의 위스키는 초기부터 ‘작은 증류기에서 추출한 적은 양의 정제된 술’이라는 철학을 유지해 왔어요. 고품질 원료와 장인의 손길이 더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프리미엄 위스키의 대명사로 자리 잡게 된 거예요. 실제로 맥켈란은 오래전부.. 2025. 6. 20.
[위스키 입문자를 위한 지역별 탐방기] – 스페이사이드 편 스카치 몰트위스키 스페이사이드(Speyside)의 유래와 역사위스키를 좋아한다면, 스페이사이드(Speyside)라는 이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이 지역은 스코틀랜드 북동부에 위치한, 스카치 몰트위스키의 심장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이름 그대로 ‘스페이(Spey) 강’ 주변에 위치해 있어서 스페이사이드라는 명칭이 붙었죠. 스코틀랜드에는 다양한 위스키 생산 지역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스페이사이드는 가장 많은 증류소가 밀집해 있는 지역이에요. 약 50여 개의 증류소가 몰려 있어, 전체 스카치위스키 생산량의 절반 가까이를 책임지고 있을 정도예요.스페이사이드의 위스키 역사는 18세기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가요. 처음에는 세금 회피를 위해 몰래 증류하던 작은 증류소들이 많았지만, 1823년 위스키법(Excise.. 2025. 6. 19.
홈바에 입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리큐르 브랜드 추천 – Marie Brizard 편 프랑스 감성을 담은 리큐어, 마리브리자드(Marie Brizard)의 모든 것Marie Brizard 브랜드의 유래와 역사마리브리자드(Marie Brizard)는 1755년에 프랑스 보르도(Bordeaux)에서 탄생한 아주 유서 깊은 리큐어 브랜드예요. 이 브랜드의 시작은 실제 인물인 마리 브리자드라는 여성의 이야기에서 출발해요. 그녀는 병든 선원을 간호하며 그의 비밀 레시피를 알게 되었고, 이 레시피를 바탕으로 리큐어를 만들게 되죠. 당시로선 드문 여성 사업가였던 마리 브리자드는 이 리큐어를 상업화하면서 프랑스 전역에 명성을 얻게 됩니다. 그 시작이 ‘아니스(Ani s)’ 리큐어였고, 이 제품은 지금까지도 대표 제품으로 남아 있어요.이 브랜드는 18세기 이후로 꾸준히 전통을 이어오면서도, 다양한 허브와.. 2025. 6. 18.
브랜디에 민트를 넣는다고? 독특한 클래식 칵테일 Stinger 상쾌한 민트의 유혹, 클래식 칵테일 Stinger의 모든 것1. Stinger 칵테일, 어디서 시작되었을까요?Stinger는 20세기 초반 미국에서 유행했던 클래식 칵테일 중 하나로, 지금은 조금 생소하게 느껴지지만 한때 상류층 사이에서 '애프터 디너 드링크'로 큰 인기를 끌었어요. 특히 1920~30년대 금주법 시대에도 몰래 즐기던 칵테일 중 하나였죠. 간단한 재료만으로도 고급스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어서, ‘세련된 어른의 술’이라는 별칭도 있었다고 해요. Stinger라는 이름은 '쏘다, 찌르다'는 뜻에서 유래됐는데요. 민트향이 톡 쏘는 느낌을 준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해요. 실제로 마셔보면 처음 입에 닿는 순간 깔끔한 민트 향이 퍼지면서 그 뒤를 따라 부드러운 브랜디의 깊은 풍미가 이어져요. 단맛과 .. 2025.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