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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몰트위스키의 자존심, 야마자키(Yamazaki) 1. 야마자키 위스키의 유래와 역사야마자키 위스키는 일본 최초의 상업용 몰트위스키 증류소에서 탄생했어요. 1923년, 일본 위스키의 아버지로 불리는 ‘신지로 토리’가 교토와 오사카 사이, 물이 맑고 안개가 자주 끼는 야마자키 지역에 증류소를 세운 것이 시작이죠. 이 지역은 예로부터 다도 문화가 발달해 있었고, 깨끗한 물과 습한 기후 덕분에 숙성에 아주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었답니다. 야마자키는 그 후로도 일본 위스키의 기준을 만들며 성장했고, 1984년에 처음으로 ‘야마자키 싱글 몰트’라는 이름을 단 제품을 출시하게 돼요. 지금은 산토리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죠. 세계 각지의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동양의 맥켈란’이라 불릴 정도로 명성이 높아졌고, 일본 위스키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데 큰 역할.. 2025. 7. 24.
[하이랜드 몰트 시리즈 #4] 올드 스쿨 스타일을 고수, GLENDRONACH. 1. 글렌드로낙 위스키의 유래와 역사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방의 깊은 골짜기에서 시작된 글렌드로낙(GlenDronach)은 1826년에 제임스 앨러독(James Allardice)이 설립한 증류소로, 스코틀랜드에서 두 번째로 합법적인 증류소라는 점에서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죠. ‘글렌드로낙’이라는 이름은 게일어로 ‘가시나무 계곡’을 뜻하며, 자연과 함께한 오랜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요. 19세기에는 스코틀랜드 전역은 물론 영국 왕실까지 그 품질을 인정받으며 명성을 쌓아왔고, 특히 셰리 캐스크 숙성에 집중하면서 독특한 스타일을 유지해 왔어요.한때는 몰락의 위기도 겪었지만 2008년 리바이벌을 시작하면서 다시 대중의 관심을 끌었고, 현재는 브라운-포먼(Brown-Forman)에 인수되어 전통을 .. 2025.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