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사이드 몰트 시리즈 #3] 장인의 손끝에서 탄생한 The Balvenie

몰트위스키 발베니, 그 깊고 부드러운 매력

발베니 양조장

몰트위스키 발베니의 유래와 역사, 한 잔에 담긴 스코틀랜드의 전통

위스키를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이름, 발베니(The Balvenie). 이 위스키는 단순한 주류가 아니라 스코틀랜드의 전통과 장인정신이 오롯이 담긴 ‘예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발베니 증류소는 1892년,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 더프타운에 설립되었어요. 창립자인 윌리엄 그랜트는 이미 그 유명한 ‘글렌피딕(Glenfiddich)’의 설립자이기도 하죠. 그는 한 번 더 도전하며 발베니를 만들었고, 이 위스키는 곧 독자적인 색깔로 세계 시장에서 사랑받기 시작했어요.

발베니의 특징 중 하나는 여전히 전통적인 방식으로 위스키를 만든다는 점이에요. 증류소 자체에서 보리를 재배하고, 자체 몰트 플로어에서 몰팅을 진행하고, 직접 구운 오크통을 사용하죠. 이런 정성스러운 과정 덕분에 발베니는 언제 마셔도 따뜻하고 풍부한 향을 전해줍니다. 특히 발베니는 ‘핸드크래프트’라는 단어가 딱 어울려요. 기계화된 생산이 아닌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정성을 다해 만든다는 게, 위스키 한 잔에 그대로 전해지는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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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트위스키 발베니의 연도별 특징과 맛

The Balvenie

발베니는 숙성 연도에 따라 맛과 향이 확연히 달라요.

•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이름처럼 두 종류의 오크통(버번통과 셰리통)에서 숙성해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느낌이 어우러져 있어오. 바닐라와 계피, 건포도 향이 조화롭게 퍼지며, 위스키 초보자에게도 부담이 없어 많이 추천했던 몰트예요.
• 발베니 14년 카리비안 캐스크- 좀 더 깊은 풍미를 원하신다면 럼 캐스크에서 마무리 숙성을 거치기 때문에, 일반 몰트위스키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열대과일의 향미와 달콤한 피니시가 매력적이에요.
• 발베니 21년 포트우드- 진정한 위스키 애호가들이 즐기는 프리미엄 라인입니다. 포트와인 캐스크에서의 숙성이 가져오는 복합적인 향과 깊은 여운은 정말 특별해요.  한 모금 마시는 순간, 입 안 가득 퍼지는 그 부드러움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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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몰트위스키와 발베니는 뭐가 다를까요?

오크통 제작장인

요즘 워낙 다양한 몰트위스키가 있지만, 발베니는 독보적인 개성을 갖고 있어요.

• 자체 생산- 대부분의 증류소는 보리나 오크통을 외부에서 조달하는데, 발베니는 보리농사부터 시작해서 몰팅, 증류, 숙성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운영합니다. 이런 자급자족 시스템은 위스키의 품질을 일관되게 유지하게 해 주고, 고유의 풍미를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해요.
• ‘튜닝’이라고도 불리는 추가 숙성 방식- 더블우드, 카리비안 캐스크, 포트우드 등 다양한 캐스크 피니시 전략을 통해 기존의 몰트에 새로운 맛을 더하죠. 이로 인해 발베니는 한 브랜드 안에서도 아주 다양한 개성을 표현할 수 있어요. 부드러움과 복합적인 향의 밸런스가 좋아서 ‘클래식하면서도 유니크한 몰트위스키’로 통하죠. 입문자도 즐기기 쉬우면서, 위스키 애호가도 감탄할 만한 매력을 겸비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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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트위스키 발베니 한정판, 수집가의 로망

발베니의 한정판 라인은 위스키 수집가들의 큰 사랑을 받아요.

 

1. 튠 시리즈(Tun Series)- 이 시리즈는 발베니의 마스터 디스틸러인 데이비드 스튜어트가 다양한 숙성 캐스크를 엄선해 특별한 튠(혼합 통)에 넣어 숙성시킨 제품이에요. 각각의 튠 넘버마다 다른 배럴 구성이기 때문에, 똑같은 제품은 두 번 다시 나오지 않아요. 그래서 ‘단 한 번의 위스키’로 여겨지며 수집가들에게 인기가 높아요.

Tun series

2.Stories 시리즈-

발베니의 역사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감성적인 라인입니다. 예를 들어, ‘The Sweet Toast of American Oak’ 같은 제품은 미국 오크통을 특별히 로스팅해 만든 캐스크에서 숙성시켜, 정말 달콤하고 따뜻한 향미가 매력적이에요.

Stories series

 

이런 한정판들은 대부분 소량 생산되기 때문에 국내에 들어와도 금세 품절되곤 해요. 위스키를 넘어서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즐기는 분들이라면 꼭 경험해보셔야 할 시리즈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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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립션

몰트위스키 발베니는 스코틀랜드 전통과 장인정신이 깃든 싱글 몰트위스키입니다. 12년, 14년, 21년 등 연도별로 다양한 캐릭터를 지니며, 다른 위스키와 차별화된 자체 생산과 캐스크 피니시 전략으로 독특한 매력을 자랑해요. 특히 튠 시리즈나 Stories 같은 한정판은 수집가들에게 사랑받는 예술적 위스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