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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타운2

[캠벨타운 몰트 시리즈 #1] 캠벨타운의 숨은 보석, Glen scotia. 1. 글렌스코시아 유래와 역사글렌스코시아는 스코틀랜드 캠벨타운에서 1832년에 설립된 전통 깊은 증류소예요. 사실 캠벨타운은 예전엔 스코틀랜드에서 위스키를 가장 많이 생산하던 지역이었는데, 지금은 불과 세 곳만이 남아 그 명맥을 잇고 있죠. 그중 하나가 바로 글렌스코시아랍니다. 이 증류소는 19세기 중후반에 황금기를 맞이했지만, 20세기 초 경제 불황과 전쟁, 금주령 등을 거치며 여러 번 문을 닫았다 열었다를 반복했어요. 덕분에 ‘위태로웠던 증류소’라는 별명도 따라붙었죠. 하지만 꿋꿋이 살아남아 현재는 캠벨타운의 소중한 역사이자, 전통을 지켜나가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어요. 지금은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해서 많은 위스키 애호가들이 캠벨타운을 찾으면 꼭 들르는 곳이 되었답니다. 이렇게 오래도록 지역과 역사를 .. 2025. 7. 12.
[위스키 입문자를 위한 지역별 탐방기] – 켐벨타운 편 스카치 몰트위스키 켐벨타운 지역1. 스카치 몰트위스키 켐벨타운의 유래와 역사켐벨타운(Campbeltown)은 스코틀랜드 서쪽 킨타이어 반도 끝자락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에요. 하지만 이 조용한 마을이 한때는 "세계 위스키 수도"로 불릴 만큼 위스키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19세기 중반, 켐벨타운에는 무려 30개가 넘는 증류소가 성업 중이었답니다. 이곳은 항구도시여서 석탄과 보리를 쉽게 수급할 수 있었고, 바다를 통해 런던과도 바로 연결돼 물류가 아주 편리했죠. 이 덕분에 위스키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수많은 증류소들이 들어섰어요. 그러나 20세기 들어 품질보단 양산에 치중하면서 켐벨타운 위스키 명성은 조금씩 퇴색했고, 결국 대공황과 금주령 등으로 문을 닫는 증류소가 속출하게.. 2025.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