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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사이드 몰트 시리즈#2] 세계인이 사랑하는 Glenfiddich 몰트위스키의 대표주자, 글렌피딕을 알아보다글렌피딕의 유래와 역사, 몰트위스키의 상징이 되기까지글렌피딕(Glenfiddich)은 스코틀랜드 게일어로 '사슴의 골짜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이 이름처럼 브랜드 로고에는 우아한 사슴이 그려져 있죠. 글렌피딕은 1887년 윌리엄 그랜트(William Grant)에 의해 스코틀랜드 더프타운(Dufftown)에서 처음으로 증류를 시작했어요. 그는 가족들과 함께 직접 증류소를 세웠고, 첫 번째 증류는 크리스마스이브에 이루어졌답니다. 그만큼 열정과 신념이 담긴 브랜드예요.글렌피딕은 싱글 몰트위스키의 대중화를 이끈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 1963년, 세계 최초로 싱글 몰트를 병에 담아 판매하면서 싱글 몰트 시장을 넓힌 브랜드로 알려져 있어요. 이전까지는 .. 2025. 6. 21.
[스페이사이드 몰트 시리즈 #1] 프리미엄의 상징, 맥켈란(The Macallan) 몰트위스키의 정수, 맥켈란(Macallan)1. 몰트위스키 맥켈란의 유래와 역사몰트위스키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은 "맥켈란(Macallan)"이라는 이름을 들어보셨을 거예요. 맥켈란은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Speyside) 지역에 위치한 증류소로, 1824년에 정식으로 증류 면허를 받은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위스키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어요. 스페이사이드는 워낙 유명한 위스키 산지이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도 메켈란은 단연 돋보이는 존재라고 할 수 있죠.맥켈란의 위스키는 초기부터 ‘작은 증류기에서 추출한 적은 양의 정제된 술’이라는 철학을 유지해 왔어요. 고품질 원료와 장인의 손길이 더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프리미엄 위스키의 대명사로 자리 잡게 된 거예요. 실제로 맥켈란은 오래전부.. 2025. 6. 20.
[위스키 입문자를 위한 지역별 탐방기] – 스페이사이드 편 스카치 몰트위스키 스페이사이드(Speyside)의 유래와 역사위스키를 좋아한다면, 스페이사이드(Speyside)라는 이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이 지역은 스코틀랜드 북동부에 위치한, 스카치 몰트위스키의 심장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이름 그대로 ‘스페이(Spey) 강’ 주변에 위치해 있어서 스페이사이드라는 명칭이 붙었죠. 스코틀랜드에는 다양한 위스키 생산 지역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스페이사이드는 가장 많은 증류소가 밀집해 있는 지역이에요. 약 50여 개의 증류소가 몰려 있어, 전체 스카치위스키 생산량의 절반 가까이를 책임지고 있을 정도예요.스페이사이드의 위스키 역사는 18세기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가요. 처음에는 세금 회피를 위해 몰래 증류하던 작은 증류소들이 많았지만, 1823년 위스키법(Excise.. 2025.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