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에 박나래씨가 주막카세편에서 만들어 먹은 오렌지빛 칵테일 아페롤 스프릿츠(Aperol Spritz) 보셨나요. 상큼하고 달콤한 맛, 그리고 특유의 오렌지빛이 매력적인 칵테일인데요. 오늘은 아페롤 스프릿츠의 유래와 간단한 레시피, 그리고 완벽하게 즐기는 방법까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아페롤 스프릿츠의 유래: 베네토에서 시작된 감각적인 칵테일
아페롤 스프릿츠의 시작은 이탈리아 베네토(Veneto) 지방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스프릿츠의 역사는 19세기 초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이탈리아 북부를 점령하면서 시작됐는데요. 이탈리아 와인의 강한 맛에 익숙하지 않았던 오스트리아 병사들이 와인에 물을 타서 희석해 마시던 것이 스프릿츠의 기원입니다.
본격적인 아페롤 스프릿츠는 1919년, 이탈리아의 바르비에리(Barbieri) 형제가 개발한 아페롤(Aperol)이라는 리큐어가 탄생하면서 완성되었습니다. 아페롤은 오렌지 껍질, 허브, 뿌리 식물을 주재료로 만들어졌으며, 낮은 알코올 도수(11%)와 달콤한 맛으로 큰 인기를 끌었죠. 이후 아페롤과 스파클링 와인인 프로세코(Prosecco), 탄산수를 섞은 아페롤 스프릿츠가 이탈리아 전역에서 사랑받는 칵테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여름철 대표 칵테일로 주목받으며 다양한 바와 레스토랑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음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2. 아페롤 스프릿츠 레시피
아페롤 스프릿츠는 비교적 간단한 재료와 방법으로 만들 수 있어 홈 바(Home Bar)에서 즐기기 좋은 칵테일입니다.
Recipe:
Aperol spritz (아페롤스프릿츠)
Build. Tall wine. Cubed ice. Orange slice.
- Prosecco(프로세코)3oz(90ml)
- Aperol(아페롤)2oz(60ml)
- Soda Water(탄산수)1oz(30ml)
칵테일 레시피 보는 법: 완벽한 한 잔을 위한 가이드
칵테일을 만드는 데 있어 레시피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완벽한 한 잔을 만드는 첫걸음입니다. 이 포스팅을 통해 초보자도 집에서도 어느 BAR나 PUB 부럽지 않은 칵테일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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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방법
- 와인 글라스에 얼음을 가득 채웁니다.
- 프로세코 3oz,아페롤 2oz,탄산수 1oz를 차례대로 조주해줍니다. 이때, 순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한데요. 아페롤을 먼저 넣고 프로세코를 부으면 거품이 과도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부드럽게 저어준 후, 오렌지 슬라이스로 가니쉬해 주시면 완성입니다.
이렇게만 따라 하면 집에서도 손쉽게 이탈리아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아페롤 스프릿츠가 완성됩니다.
3. 아페롤 스프릿츠의 맛과 향: 왜 사랑받을까?
아페롤 스프릿츠는 한 모금 마시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상큼한 오렌지 향과 은은한 허브의 풍미가 매력적인 칵테일입니다. 달콤한 맛과 쌉싸름한 뒷맛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 리프레시(Refresh)가 필요한 순간에 안성맞춤입니다. 그래서 Bar나 레스토랑의 식전주로 많이 애용되고 있습니다. 프로세코의 청량감과 아페롤의 오렌지빛 색감이 시각적으로도 기분 좋은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특히 여름철 시원한 얼음과 함께 마시면 뜨거운 여름을 식히기에 제격이죠. 또한, 낮은 알코올 도수(약 8~10%)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오후 브런치나 피크닉에서 가벼운 주류로 자주 선택됩니다.
4. 아페롤 스프릿츠를 더 맛있게 즐기는 팁
아페롤 스프릿츠의 매력을 100% 즐기기 위해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릴게요.
- 최상의 재료를 선택. 신선한 프로세코와 탄산수를 사용하면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얼음의 양을 조절. 얼음을 많이 넣으면 청량감이 더해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맛이 옅어질 수 있으니 적당한 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신선한 오렌지 슬라이스 사용. 오렌지 슬라이스가 아페롤 스프릿츠의 향과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특별한 날이나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아페롤 스프릿츠는 기분 좋은 변화를 선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