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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t

[하이랜드 몰트 시리즈 #1] 섬세한 하이랜드 몰트 GLENMORANGIE.

by 일생2막 2025.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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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몰트 하이랜드 위스키 글렌모렌지의 유래와 역사

Glenmorangie 양조장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역에 자리 잡은 글렌모렌지는 1843년에 공식적으로 증류소 면허를 받으며 역사의 막을 열었어요. 사실 그 이전에도 이 지역에서는 위스키가 비공식적으로 만들어지고 있었다고 해요. 글렌모렌지(Glenmorangie)라는 이름은 게일어로 '평화로운 계곡'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요, 이름만 들어도 이곳의 자연환경이 얼마나 아름다울지 상상이 가시죠?

초창기부터 글렌모렌지는 증류기 높이가 유난히 높은 것으로 유명했어요. 무려 8미터에 달하는 이 증류기는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키가 큰 증류기로, 이 덕분에 보다 섬세하고 순수한 향미의 위스키가 탄생할 수 있었답니다. 20세기 초에는 잠시 생산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빠르게 부활하면서 하이랜드 대표 싱글 몰트로 자리를 잡게 되었어요.

오늘날 글렌모렌지는 전통과 혁신을 모두 아우르는 브랜드로, 고유한 제조 철학과 더불어 다양한 오크 캐스크 실험을 선도하고 있어요. 특히 오크 숙성 방식에서 남다른 시도를 많이 하는 증류소로도 유명하죠.


2. 몰트 하이랜드 위스키 글렌모렌지의 연도별 특징과 맛

글렌모렌지는 연도와 숙성 기간에 따라 뚜렷한 맛의 차이를 보여주는 위스키예요.

  • Glenmorangie 10년'오리지널(The Original)'- 과일 향이 풍부하면서도 부드러운 바닐라와 시트러스 계열의 상큼함이 잘 어우러진 입문자용 위스키로 많이 사랑받고 있어요.
  • Glenmorangie 12년 숙성인 '라산타(Lasanta)'- 스페인 셰리 오크 캐스크에서 마무리 숙성을 거쳐 깊고 풍부한 달콤함이 특징이에요. 다크 초콜릿과 건포도, 계피 같은 풍미가 인상적이죠.
  • Glenmorangie 14년 숙성 '퀸타 루반(Quinta Ruban)'- 포트 와인 캐스크에서 피니시 되어 블랙베리, 민트, 다크 초콜릿의 조화가 아주 매혹적이랍니다.

이런 연도별 시리즈는 모두 글렌모렌지의 고유한 증류 방식과 숙성 철학이 잘 드러난 결과물이라 할 수 있어요.


3. 글렌모렌지만의 특별한 제조 방식과 다른 몰트 위스키와의 차이점

Glenmorangie 증류기

  • 높은 증류기- 글렌모렌지를 특별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소는 앞서 언급했던 '높은 증류기'예요. 이로 인해 무겁고 거친 알코올 분자보다는 가볍고 섬세한 향미 성분만을 추출할 수 있어요. 그래서 글렌모렌지의 전반적인 맛은 부드럽고 복합적이지만, 결코 무겁지 않다는 인상을 줘요.
  • 타르지언 오크- 글렌모렌지는 자체적으로 '타르지언 오크'라 불리는 고급 오크를 미국에서 들여와 오크 캐스크를 제작하는데요, 이 오크는 약 100년 된 나무를 사용해서 아주 섬세하고 균형 잡힌 숙성을 가능하게 해 줘요. 다른 몰트 위스키 증류소들이 주로 외부에서 캐스크를 구입하는 것과는 달리, 글렌모렌지는 캐스크 제작부터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챙기는 것으로도 유명하죠.

이런 정성과 차별화된 제조 방식 덕분에 글렌모렌지는 '가장 우아한 싱글 몰트'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위스키 초심자는 물론 애호가들까지 두루 만족시킬 수 있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지니고 있어요.

 

 


4. 몰트 하이랜드 위스키 글렌모렌지의 한정판들

글렌모렌지는 매년 특별한 한정판을 선보이며 전 세계 위스키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 '프라이빗 에디션(Private Edition)'- 해마다 색다른 숙성 캐스크나 새로운 블렌딩 실험을 통해 만들어지는 이 시리즈는 위스키 마니아라면 꼭 한번 경험해볼 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요.

Glenmorangie private Edition

  • '바칼타(Bacalta)'- 말라가 와인 캐스크에서 숙성해 독특한 달콤함과 감귤류 향이 살아있고, '스피어스(Spìos)'는 미국 라이 위스키 캐스크로 마무리해 은은한 향신료의 여운이 아주 인상 깊어요. '알타(Allta)'는 글렌모렌지 증류소 근처에서 발견된 천연 효모를 사용해 만들어진 특별한 제품으로, 제조 방식부터 풍미까지 모두 실험적이면서도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었죠.

Glenmorangie Bacalta

이외에도 '케이크(Cake)', '아 자(Za)', '아 밀라(Milà)' 같은 이름으로 출시된 컬러풀하고 유쾌한 한정판들도 있었고요. 이처럼 글렌모렌지는 한정판에서도 창의력과 전통을 조화롭게 담아내며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어요.


디스크립션 

하이랜드를 대표하는 몰트 위스키, 글렌모렌지는 1843년 설립된 전통 깊은 증류소로, 높은 증류기와 자체 제작 오크 캐스크를 통해 부드럽고 우아한 맛을 자랑해요. 연도별 숙성 제품에서부터 실험적인 한정판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춘 글렌모렌지는 섬세한 향과 풍미로 위스키 입문자와 애호가 모두를 매료시키는 하이랜드 위스키의 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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